민주노동당은 7월 평양에서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 양당 지도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민노당 이정미 최고위원은 26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을 방문해 조선사회민주당과 실무회담을 마치고 돌아와 이같이 밝혔다. 양당은 6월 14~17일 평양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5주년 민족통일대축전’에서 마지막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남북한 독도 우표전시회’ 등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노당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북측에 김혜경 대표가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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