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명균(金明均)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장, 수도방위사령관에 이영계(李永桂)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각각 승진임명하는 등 육·해군 소장 13명에 대한 중장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육군에서는 이 신임사령관과 함께 박종달(朴鍾火旦) 육군 3사관학교장, 최용주(崔龍周) 2군사령부 참모장, 김근태(金近泰) 육군대학총장, 이성출(李成出) 육군본부 지휘통신참모부장, 방효복(方孝福)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 6명이 중장 진급자로 확정돼 군단장에 보임될 예정이다. 지난 2월 기무사령관에 취임한 김영한(金榮漢) 소장도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한홍(李漢弘) 준장 등 12명은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은 사단장으로 진출한다.
6명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한 해군은 김 신임사령관 이외에 송영무(宋永武)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합참 인사군수부장에, 정관옥(鄭寬玉)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은 해군참모차장, 권영준(權永口春) 국방부 인사국장은 해군사관학교장, 박인용(朴仁鎔) 해군 전투발전단장은 해군교육사령관, 서양원(徐良元)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승진임명됐다. 이외에 권안도(權顔都)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합참 차장으로 이동했고 작전본부장에는 김태영(金泰榮) 수방사령관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최근 단행된 군 수뇌부교체에 따른 후속인사로 직무수행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평가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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