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국회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가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42개 선거구 900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관련기사 6면
국회의원 재선거는 경기 성남 중원, 연천·포천, 충남 공주·연기, 아산, 경북 영천, 경남 김해갑 등 6곳,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부산 강서, 경기 화성, 전남 목포, 경북 영천, 경산, 청도, 영덕 등 7곳에서 치러진다.
열린우리당은 의원 재선거 지역 6곳 중 4곳 이상에서 승리해야 원내 과반의석으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각 당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우리당은 1~2곳에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고전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 영천에서는 한나라당이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우리당 후보가 앞서가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우리당이 절대 취약 지역이던 TK(대구·경북)에서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는 전자개표기로 개표를 진행함에 따라 투표 종료 2시간 후인 30일 밤 10시께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조경호기자 sooy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