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가 뱃살을 뺀 직원들에게 황금을 증정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평택에 있는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뱃살 1㎏을 감량하면 금 1돈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회사측은 당초 50명을 뽑아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신청자가 300명이나 몰리자 참가자를 100명으로 늘렸다. 이들은 사내 건강관리센터에서 체성분 검사를 받고 3개월 동안 운동 및 식이요법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감량 기준은 뱃살 가운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체지방으로, 최대 7㎏가 한도며 뱃살빼기 일지도 작성해야 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원들의 건강이 회사의 건강이라는 차원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황금이 상품으로 걸려 호응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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