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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5.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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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공권력 무시는 국가가 자초한 결과다-참여연대 논평, 29일 삼성토탈 직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이 확보한 자료를 빼앗아 달아난 사건에 대해 국가기관이 기업의 초법적 행위에 미온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며.

▶ 부모 자식간이라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경기도에 사는 70대 A씨, 상처한 뒤 장남 집으로 들어가며 땅까지 사줬으나 매달 주기로 한 용돈은커녕 손자들 세뱃돈용으로 10만원밖에 안주자 재산반환 소송을 내며.

▶ 간 이식을 결정할 때 별 고민은 없었다-관동대 국어교육과 2년 김명섭씨, 급성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데 대해 "자식으로서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 불길을 보자 낙산사 생각밖에 나지 않았습니다-영국사(寧國寺) 배상우 신도회장, 산불이 다가오자 신도들을 불러모아 사찰 내 불교 유물 100여 점을 트럭으로 옮긴 당시를 떠올리며.

▶ 김정일 같은 폭군을 상대하려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최선이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28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능력이 있다는 국방정보국(DIA) 국장의 증언을 언급하며.

▶ 늙어간다는 것은 욕심이 없어져 가는 것이다-칠순을 맞아 개인전을 연 화가 이상원씨,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신이 겪은 것들에 대해 미련이나 호기심을 버리게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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