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연안 어장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인천시는 29일 해양자원 고갈과 수질오염 등으로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인천앞바다 일대 해양생태계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해양전문기관에 의뢰,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등 서해 5도 일대 갯벌 현황 및 생물 서식환경, 유용 생물자원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양식 및 어업생산량 현황과 품종별 양식개발 적지 및 적합한 양식기술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앞바다의 해양 생태계 오염이 가중되고 있어, 정확한 실태 조사와 신규 양식장 개발 등 생산성 증대 정책이 절실하다"며 "실태조사 결과는 수산정책의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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