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장인 5명 중 1명은 이직과 함께 회사 정보와 기술을 유출해 달라는 ‘은밀한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장인 5명 중 1명 가량이 창업을 했다가 다시 직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취업정보업체 사람인(www.saramin.co.kr)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9%가 ‘스카우트 제의와 함께 회사 기밀을 빼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실제 직장을 옮긴 경우는 21.8%에 그쳤다.
또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와 연봉 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이 직장인 2,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21%인 438명이 과거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창업 경험이 있다고 답한 438명 중 창업 시기는 직장 생활 10년차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고 4~5년차가 19.2%, 2~3년차 17.8%, 8~9년차 12.8% 등의 순이었다.
창업 당시 월평균 소득에 대해서는 53.2%가 ‘직장 생활에 비해 적거나 매우 적었다’고 답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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