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석달만에 910대로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 910선대로 주저앉았다. 지수가 910선대로 밀려난 것은 1월25일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의 상승, 내수경기 회복을 알리는 산업활동동향 등 호재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은행 증권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국민은행은 양호한 1·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4%나 급락했으며,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등도 하락했다. 반면 KT&G는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증권사들의 평가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 코스닥지수/ 인터넷주 대부분 하락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 사흘째 하락하며 430선 초반까지 밀렸다.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으며, 특히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업종의 낙폭이 컸다.
케너텍은 성장성 측면에서 여전히 유망하다는 증권사 보고서를 재료 삼아 11.07%, 에이블씨엔씨는 멕시코 시장 진출 소식에 힘입어 6% 각각 올랐다.
그러나 1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한 레인콤은 13.87% 폭락했고, 흑자 전환한 네오위즈를 필두로 오전에 강세를 보였던 인터넷주들도 개인의 차익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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