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 ‘키즈 아쿠아리움’ 문열어
"코엑스 아쿠아리움 안에 또 하나의 작은 아쿠아리움이 탄생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5월3일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아쿠아리움’을 새로 연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들만의 수족관이다. 어른 손을 잡고 얌전히 따라다녀야 하는 일반 수족관과는 전혀 다르다.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만져보고, 잡아당겨보고, 소리지르며 뛰어다닐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수중생물을 중심으로 11가지 테마를 담고 있다. 흰동가리와 말미잘이 어우러진 수조에서는 어린이들이 흰동가리, 말미잘 모형 사이에 들어가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유빙의 천사’라는 희귀한 크리오네가 특수수조에 전시되고 ‘상어 눈’ 코너에서는 상어 눈 모양의 렌즈를 통해 상어는 어떻게 사물을 보는 지 경험할 수 있다. 키즈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놀이를 겸할 수 있는 학습자료를 나눠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어린이날 방문하는 어린이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책과 프로농구선수 사인볼, 프로농구 티셔츠 등을 선물한다. www.coexaqua.com (02)6002-6200
■ 송도에 이동식 테마파크 국내 첫선
영화에서 보던 이동식 테마파크가 국내에 처음 상륙했다.
초대형 이동식 테마파크 ‘월드 카니발’이 인천 송도에서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문을 연다. 상하이, 홍콩 등을 거쳐 인천 송도에 들어오는 월드 카니발은 동남아시아에서만 8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놀이시설이다. 36종의 놀이기구들이 1만5,000평 부지에 오밀조밀 자리를 잡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놀이기구가 많아 스릴 마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우선 지름이 56m나 되는 대형 관람차 ‘자이언트 휠’이 시선을 붙든다. 곤돌라 마다 에어컨이 설치돼 시원하고 아늑하다. 세계에 단 4대 뿐이라는 ‘탑 버즈(Top Buzz)’도 들어왔다. 17m 상공에서 회전판에 매달려 빙빙 도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곤돌라에 매달려 급회전을 하는 ‘배트맨’도 강심장을 요구한다. 이밖에도 탑승자를 60m 이상 튕겨내는 ‘리버스 번지’, 길이 56m의 굽이치는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포뮬라 1 슬라이드’ 등도 재미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
놀이기구 말고도 다트, 가방낚시, 빙고, 나무상자 쓰러뜨리기 등 51종의 스킬게임을 즐길 수 있다. 흥겨운 음악과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인천지하철 동막역과 연계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료 성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www.world-carnival.co.kr (032)832-8338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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