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철도공사, 주택공사 등 정부 산하기관 및 공기업 90곳에 대해 ‘이공계 채용 목표제’가 도입·시행된다.
정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6회 과기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
적용 대상 기관은 정규직원 300명 이상의 공기업 및 정부산하 기관으로 이공계 전공자에게 적절한 업무가 없는 기관은 제외됐다. 부처별로는 산업자원대상 기관은 지난 3년간 이공계 인력 비율을 기준으로 매년 5% 이상 5년 동안 이공계 출신을 추가 채용토록 권고 받는다. 정부는 이공계 전공자 채용 실적을 경영실적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과기부 임상규 과기혁신본부장은 "이 제도 도입에 따른 이공계 전공자 추가 채용 인원은 1,500명 이상이 될 것"이라며 "5년간 이 제도를 시행한 후 성과에 따라 추가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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