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담긴 인생을 그렸죠"
독학한 화가 이상원(70)씨가 ‘영원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30일부터 6월 6일까지 인사동 갤러리상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안중근, 박정희 전 대통령 등 수많은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온 작가는 "인물화는 나에게 종착역이나 다름없다. 그림을 60년 동안 그렸는데 이제는 ‘얼굴’이 아니라 얼굴에 나타난 그 사람의 내면을 그리는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삶의 희로애락을 쌓아온 노인의 주름진 얼굴이 곧 인생"이라는 그는 "주름과 흰 머리카락 뒤에 새겨진 삶의 고단함이 극적으로 다가와 작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힌두교 성지로 알려진 바라나시에서 만난 사람들의 얼굴을 통해 그들의 삶을 느껴볼 수 있다. (02)73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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