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아마 골퍼 최고수를 가리자.’
세계 100대 골프클럽의 챔피언들이 모여 ‘최고수’를 결정하는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이 다음달 4~6일 사흘간 제주도의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2003년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중 1위를 차지한 미국의 파인밸리를 비롯해 브리티시오픈 단골 개최지인 영국의 로열세인트조지(32위), 스코틀랜드의 무어필드(3위), 호주의 간판 골프장인 로열멜버른(8위), 97년 라이더컵 개최 코스인 스페인의 발데라마(77위), 일본의 나루오(75위)와 제주 클럽나인브릿지 등 12개국의 18개 명문 클럽에서 최고수 36명이 출전, ‘클럽 왕중왕’을 가린다.
2002년 창설돼 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와 클럽의 명예를 건 아마추어 국가대항전 성격을 띠고 있으며 18홀 3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자들의 경력도 화려하다. 미국 LA골프장을 대표한 다니엘 제닝스(재무 컨설턴트)는 이 클럽 코스 레코드인 62타를 보유하며 3차례 클럽 챔피언에 올랐다.
캐나다 세인트 조지스의 로널드 화이트(회사원)는 대학 재학중 7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했고 캐나다 내 3개 클럽에서 6차례 정상에 올랐다. 미국 메리온의 존 캐이퍼스(회사원)는 이 클럽 챔피언을 10회나 차지한 고수. 국내에서 나인브릿지의 클럽 챔피언인 사업가 유종열 등 2명이 참가, 한국 골퍼의 매운맛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희정기자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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