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정갈한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허리가 잘록하고 늘씬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옆구리에서 복부 라인에 살집이 없다는 의미. 반대로 뒷모습이 펑퍼짐한 경우는 바지를 입었을 때 눈에 잘 띄는데, 늘어진 옆구리 살 때문이다.
한의학적으로 옆구리에서 복부 옆 라인은 간 경락과 담 경락이 지나가는 곳이다. 이 중 우리 몸의 피로 회복과 컨디션을 담당하는 간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한 장기이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옆구리 쪽 경락 흐름이 장애를 받아 군살이 붙기 쉽다. 이때는 옆구리 쪽의 불편감, 이유 없는 더부룩함이 함께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옆구리 살을 없애기 위해서는 늘어진 피부에 탄력을 주는 스트레칭이 제격이다. 한 손에 생수통이나 아령을 든 채 늘어뜨리고, 다른 한 손은 90도로 접어 머리 옆으로 올린다. 생수통이나 아령을 든 방향으로 허리를 숙인다. 이 때 허리나 옆구리 부분이 팽팽하게 느껴져야 한다. 옆구리의 복사근을 단련시키고, 체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영은 자생한방병원 비만클리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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