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뼈’ 재심의서 수입추천 받아
2월 극장 개봉 당시 일부 장면이 삭제된 채로 수입추천심의를 받은 영화 ‘피와 뼈’가 최근 원본 그대로 다시 신청한 심의에서 수입추천을 받았다.
재일 한국인 최양일 감독의 영화 ‘피와 뼈’는 개봉 당시 1분30초 가량을 삭제한 채로 상영했다. 삭제된 부분은 주인공 중 한 명이 북송선을 타기 위해 기차역에서 친지들과 이별하는 장면으로 배웅 나온 사람들이 북한의 인공기를 흔들고, 북한 국가를 부르다가 "김일성 장군 만세"를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수입사는 당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반국가적인 내용이 있다고 인정된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장면을 삭제해 상영했으나 최 감독이 반발, 심의를 재신청했다.
***최민수 ‘홀리데이’로 스크린 복귀
최민수가 ‘청풍명월’ 이후 2년 만에 ‘홀리데이’(감독 양윤호·제작 현진시네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홀리데이’는 탈옥수 지강헌의 실화를 다룬 영화로 최민수는 지강헌을 쫓는 형사역을 맡았다. 지강헌 역에는 이성재가 캐스팅 된 상태다. 영화는 6월 초 전북 익산에 지어지는 대규모 교도소 세트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온라인 영화제 ‘서울넷페스티벌’ 개막
온라인 국제영화제인 제6회 ‘서울넷페스티벌’이 1일 개막한다. 올해에는 역대 최다인 27개국 572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초청작으로 선정된 90여 편이 국제경쟁부문 디지털 익스프레스와 국내경쟁부문인 넥스트 스트림 등 각 섹션에서 상영된다.
디지털 영상작품의 현재를 보여주는 ‘디지털익스프레스’ 섹션에는 ‘클라우디아 본후어 살인사건’(독일· 플로리안 자이델) ‘달팽이 대모험’(프랑스·줄리앙 랑꿰르)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던 작품과 올해 칸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두 번째 추억’(네덜란드·베아드 비써)등 최신작이 포진해 있다. 웹아트의 약진이 돋보이는 ‘넥스트스트림’에서는 ‘플라이’(한국·김민호) ‘플레이 버튼’(한국·권혁재 외) ‘웨이크’(한국·박준석) 등 웹작품부문 12편, 시네마4넷부문 24편이 관객을 만난다.
심사위원진으로는 페터 바이벨, 나탈리 북친 등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한국측에서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의 민규동 감독과 평론가 이지훈씨 등이 심사를 맡았다. 서울넷페스티벌 경쟁부문의 모든 작품은 세네프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6월 30일 수상작이 결정된 후 9월 오프라인영화제인 서울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