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부터 남산 남측순환로 3.1㎞ 구간에서 승용차와 택시 등 일반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1일부터 남산순환버스(천연가스버스 25인승)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란색의 순환버스는 5~8분 간격으로 총 7대가 운행되며 운행시간은 오전8시부터 자정까지이다. 운행구간은 남산도서관~북측순환로 입구(케이블카 승차장)~남산애니메이션센터~충무로역~대한극장~퇴계로5가~동대입구역(장충단공원)~국립극장~서울타워 이며 소요시간은 40분 가량이다.
승차요금은 500원이며 일반버스와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환승 할인이 된다. 버스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안내문이 게시되고 남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방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측순환로의 일반차량 통행 제한으로 공원내 불법주차 및 차량정체 문제가 해소돼 남산이 친환경적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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