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부터 주식시장의 시간외거래가 오후 6시까지 연장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내달 28일 야간 증시인 전자장외거래시장(ECN)이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외거래를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ECN시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30분이고, 현행 시간외거래 시간은 오후 3~4시까지다.
거래소는 또 ECN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200 종목과 코스닥시장의 주요 50 종목만 거래가 가능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대상을 전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단, 현 ECN시장의 가격변동폭과 단일가 매매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단일가 매매방식이란 실시간 중개가 아닌 30분 단위로 동시호가에 의해 매매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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