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는 26일 "청계천 일대 상인 6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송파구 문정지구의 동남권유통단지 내 전문상가 이주 신청을 받아 6,045명을 이주대상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분양공고를 낸 뒤 신청한 상인들 가운데 이주자를 최종 결정하고, 분양권 전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입주 후 2∼3년간은 매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시는 공영개발을 전제로 2월부터 동남권유통단지 부지 15만5,000평에 대한 토지보상 작업에 들어갔으며 200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이르면 6월께 착공한다. 단지에는 1만1,000여평의 상가시설과 2만3,000여평의 화물터미널 및 물류시설, 주유소 숙박업소 등 지원시설과 공원 등이 들어선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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