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사업 확산을 위해 도봉 성동 강남 송파 마포 성북구 등 6개 자치구가 생활영역별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사업은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자치구별 시범사업과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역 버스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직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구는 운전자들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조사해 건강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우선순위 문제부터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성동구와 강남구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저소득 지역의 초등학교를 선정,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학교환경 및 학생들의 행태를 조사한 후 개선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송파구는 ‘가정안전사업’으로 가정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위험요인을 진단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마포구는 ‘아동·청소년 운수사고 예방’을 주요 목표로 자전거 안전장구 착용 지도, 안전시트 보급 등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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