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6일 올 들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 빨간집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2주일 정도 이르게 발령됐으며 2003년 이후 매년 2~3주씩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이에 따라 15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접종력을 확인해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가능한 빨리 접종을 하도록 권했다.
또한 각 보건소에는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대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권대익기자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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