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전 대승이후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미국언론의 호평이 줄을 섰다.
‘박찬호 때리기’에 앞장섰던 텍사스 지역언론인 댈러스 모닝뉴스는 25일 "박찬호가 다시 태어났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신문은 "박찬호는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텍사스에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해 5번의 퀄리티피칭(6이닝이상을 던져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밖에 기록 못한 박찬호가 올 시즌 4차례등판에서 3번의 퀄리티피칭을 했다"고 달라진 점을 나열했다.
지역신문인 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가 박찬호의 도움으로 희귀한 기회를 얻었다"며 "최근 등판에서 박찬호는 정말 뛰어났다"고 칭찬했고 메이저리그 사이트인 MLB.com도 "박찬호의 파워가 양키스를 압도했다"며 "구위가 의문시되던 박찬호 등 선발진의 호투로 텍사스 로테이션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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