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CD 경쟁 ‘난형난제’/ LG필립스, 月매출서 17개월만에 삼성 눌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CD 경쟁 ‘난형난제’/ LG필립스, 月매출서 17개월만에 삼성 눌러

입력
2005.04.26 00:00
0 0

LG필립스LCD가 지난달 17개월만에 월별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제쳤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필립스LCD의 3월 매출은 전달보다 21% 증가한 7억5,600만 달러를 기록, 삼성전자(7억2,900만달러)를 앞섰다. LG필립스LCD가 중대형, 중소형을 합쳐 월 매출에서 삼성전자를 앞서기는 2003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분기 실적으로는 삼성전자가 21억7,000만 달러의 매출로 20억2,000만 달러인 LG필립스LCD를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LG필립스LCD는 10인치 이상 중대형 제품을 지난달에는 348만개(7억2,300만 달러), 1분기에는 951만5,000개(19억4,800만 달러)를 생산해 삼성전자(317만개, 904만4,000개)를 앞질렀다. 중대형 부문은 분기별 기준으로 2003년 3분기 이후 5분기만의 1위 탈환이다.

그러나 지난달 중소형 매출에서는 삼성전자가 418만개(1억2,000만 달러)로 354만개(3,300만 달러)를 생산한 LG필립스를 크게 앞섰다.

LG필립스LCD는 지난해 8월 양산에 들어간 구미 6세대 라인의 생산능력을 올 3분기에 월 9만개로 확충하는 데 이어 내년초 파주 7세대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7세대 라인의 유리기판 투입량을 월 1만매씩 증가시킬 계획이어서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