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PR매수 유입 강세 반전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북한 핵문제 부각에 따른 미국 증시의 약세와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 이하로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서 한때 932선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51%)와 통신업(2.0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1.61%)와 LG필립스LCD(2.24%)가 반등했으며, 환율 하락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국전력(3.26%)도 크게 올랐다. 하이닉스(-1.54%) 포스코(-0.80%) 가스공사(-1.52%)는 떨어졌고, LG전자(0.15%)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
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지난 주말보다 1.93포인트(0.44%) 낮은 440.70으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기관 매수세가 본격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음식료·담배(4.51%) 출판매체복제(3.22%) 통신서비스 업종(3.11%)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컴퓨터서비스(-2.89%) 금융(-1.59%) 운송업(-1.49%) 등은 하락했다. 휴대인터넷 사업 포기 방침을 밝힌 하나로텔레콤이 7.36% 급등했고, 국순당은 2분기 실적 호전 기대감을 토대로 5.21% 올랐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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