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을 퇴직한 전문인력으로 중소기업 자문·컨설팅 지원단(K-SCORE)을 구성, 6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K-SCORE는 대기업에서 퇴직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기술, 회계, 무역분야 전문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컨설팅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기술, 마케팅, 무역 등 분야에 대해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중기청은 올해 100여개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문료의 75%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K-SCORE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무역, 마케팅, 기술개발분야의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며 "대기업도 퇴직 인력의 노하우를 산업현장에 재투입함으로써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체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주희기자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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