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인터넷판은 21일 고대 이집트 초기 시대 것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묘지가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이 묘지는 5,000년전 피라미드가 건설되기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이집트 고고학자들은 수도 카이로 남쪽 600㎞에 위치한 콤 알-아흐마르 지역에서 7명의 유해와 부싯돌로 조각된 암소 석상이 매장된 묘지를 발굴했다. 이 공동묘지는 기원전 3,600년께 나일강 유역의 최대 도시 히에라콘폴리스의 통치자가 소유한 것이며, 7명 가운데 4명은 희생물로 산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자들은 이 도시가 이집트 지역을 통일, 파라오 통치를 확립한 것으로 보고 있어 이번 발굴이 초기 왕조시대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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