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씨의 만화 ‘남벌’의 청소년판(전6권, 다크북, 각권 9,500원)이 출간됐다. ‘남벌’은 아시아 유전개발권을 노려 전쟁을 일으킨 일본을 상대로 남과 북이 연합, 군국주의를 물리친다는 내용. 청소년판에서는 1994년 9권으로 완간된 원작에서 지나친 폭력 장면 등을 삭제하거나 줄였다.
출판사측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일깨우고 군국주의의 한계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해 7월 미국 만화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작가는 24일 오후2~4시 서울 영풍문고 강남점에서 작가 사인회를 열고, 독자들과 함께 독도경비대를 격려하는 대형 그림판을 만들어 책과 함께 경비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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