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드 알라위 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가 탄 차량 행렬이 20일 밤 11시께 바그다드 시내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받았으나 알라위 전 총리는 무사하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알라위 전 총리가 새 내각 구성을 위한 모임에 참석한 뒤 당사 부근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량 폭탄이 터져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알 카에다는 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테러 가능성도 밝혔다.
이날 바그다드에서는 이밖에 3건의 차량 폭발사건이 일어나 민간인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으며, 바그다드 서쪽 100㎞ 떨어진 저항세력 근거지 라마디의 미군기지 입구에서 2건의 차량폭발 사건이 일어나는 등 전국에서 폭력 저항운동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바그다드 인근 티그리스 강에서 57구의 사체가 인양됐으며 한 마을 축구장에서는 피살된 이라크군 병사 19명의 사체가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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