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위권의 자동차 종합 부품업체인 메탈다인(Metaldyne)의 팀 룰리에트(사진) 회장은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전 세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이 한국과 중국"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에 25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 300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탈다인은 금속 기반의 엔진, 섀시, 모듈 등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1999년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뒤 현대차에 각종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메탈다인은 현대차 공급 물량이 늘자 이날 경기 평택시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산업단지에 ‘메탈다인 코리아’ 공장을 준공했다.
룰리에트 회장은 "현대차는 매력적인 모델들을 많이 갖고 있으며, 1분기 중국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 10년 동안 시장의 강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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