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과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의 리턴매치가 올 7월 국내에서 열린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21일 2005피스컵코리아 조추첨 결과, 두 팀이 같은 A조에 배정돼 예선전에서 격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 에인트호벤은 2003년 1회 피스컵 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컵을 따냈고,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전에도 만나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었다.
또 성남 일화(한국)는 A조에,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는 B조에 각각 배정됐다.
피스컵코리아 국제축구대회는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을 목표로 2003년 창설된 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개 대륙 8개 클럽팀이 참가해 7월15일부터 열흘간 서울 부산 등에서 경기를 갖는다. 8개팀은 A,B조로 나뉘어 예선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위팀이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우승상금은 200만달러. 준우승은 50만 달러가 주어진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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