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폭에 담은 ‘꽃의 마음’
풍경, 꽃 등 자연을 소재로 작업을 해오고 있는 양순열씨가 2년 만에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작가는 2003년 6번째 개인전 이후 ‘化心:꽃의 마음을 읽는다’는 주제를 가지고 돌아왔다. 사실적 묘사보다 ‘꽃에 대한 첫 느낌’, 핵심적이면서 절제된 느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그러다 보니 면보다는 선이 강조된 작업이 많다. 이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위해 붓 터치 공부도 틈나는 대로 했다고 한다. 크기와 색깔, 재질이 다른 한지에서부터 천 조각까지 다양한 재료를 시도한 것도 눈길을 끈다. 26일까지 학고재(서울 관훈동)에서 그의 최근작 25점을 감상할 수 있다. (02)73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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