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보통신기술의 산실인 미국 벨연구소에 첫 한국인 사장이 탄생했다.
미국 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테크롤로지는 20일 김종훈(43·사진) 전 루슨트광네트워킹 부문 사장을 자사 벨연구소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98년 통신장비 벤처기업인 ‘유리시스템스’를 10억 달러에 루슨트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인물. 김 사장은 2001년 루슨트 광네트워킹 부문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메릴랜드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워저즈의 공동 구단주를 역임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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