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쉬 9단(25·사진)이 세계바둑대회 첫 우승을 거뒀다.
장쉬 9단은 2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위빈 9단과 30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2집반을 이겨 종합전적 3대1로 대회 타이틀을 획득했다. 1패 뒤 3연승을 한 장쉬는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차지하며 세계 바둑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대만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중인 장쉬는 사실상 일본 바둑계의 1인자로 통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