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휴대폰 바탕화면에 설정해놓은 캐릭터에게 문자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1㎜’란 휴대폰과 사용자간의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 ‘오늘 날씨는?’이라는 질문을 문자로 입력하면 휴대폰의 캐릭터는 사용자가 있는 곳을 파악해 현재 위치의 날씨정보를 문자나 음성으로 알려준다. 서비스 제공 메뉴는 날씨, 영화, 맛집 정보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템’, 휴대폰 캐릭터와 대화하는 ‘놀기’, ‘1㎜’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마이버디’ 등 5가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비스 지원 단말기를 구입, 무선인터넷 네이트에 접속해 내려받기를 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 1,200원이며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 이용료는 별도다. SK텔레콤은 또 올해 안에 특정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외부의 전문 서비스를 추천하는 ‘1㎜ 엑스퍼트 에이전트’ 서비스도 출시한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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