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조PD(사진)가 벤처 투자에 나섰다.
조PD가 투자한 회사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회사인 어울림정보기술. 이 회사는 18~19일 진행된 유상증자 공모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수 조PD가 20만주(발행가 기준 1억원) 가량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박동혁 어울정보기술 사장은 "조PD를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꾸준히 친분을 쌓아왔으며 그가 회사의 성장가능성 및 미래가치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조PD가 평소 디지털 음악과 관련해 콘텐츠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고 밝혀 향후 어울림정보기술이 콘텐츠 보안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작곡 및 가수활동뿐 아니라 음반 제작사 등을 운영하며 사업가로서도 활약해 온 조 PD는 1998년 가수 데뷔 당시 PC통신을 통해 명성을 날린 국내 최초의 온라인 가수라는 점에서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IT분야에 적잖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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