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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강순애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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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강순애 할머니 별세

입력
2005.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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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받은 강순애 할머니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1928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남 마산시로 이주해 살던 강 할머니는 14세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남양군도 파라오섬으로 끌려가 군 위안부 생활을 하다 46년 귀국했으며, 위안부 후유증으로 지병에 시달렸다. 빈소는 부천 다니엘 종합병원, 발인 21일 오전11시30분, 장지는 천안 망향의 동산 (032)67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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