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서울 수도권 일대의 자사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 및 계약 혜택을 확대해 재분양에 나선다.
금호건설은 우선 미분양된 모든 단지에 이자 후불제를 새로 적용하는 한편 일부 단지는 무이자 혜택도 주고 있다.
현재 재분양에 나선 단지는 마천동, 홍제동, 면목동, 오류동 등 서울 4곳과 성남시의 성남동 ‘금호어울림’ 등 5개 단지.
마천역에서 2분 거리에 있는 마천동 단지와 모란역 인근의 성남동 단지의 경우 판교 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돼 향후 투자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마천동 금호어울림의 경우 1, 2층 계약자에게는 무이자 혜택도 준다.
오류동 단지는 최근 시계 경관지구에서 해제돼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가 오르고 있어 눈여겨 볼 만하다. 홍제동 인왕산 단지도 최근 서대문구의 균형발전촉진기구로 지정돼 지난해 말부터 개발에 착수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엿보인다.
중랑구 면목동 단지는 동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용마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알짜 미분양을 조기 소진하기 위해 분양 혜택을 확대했다"며 "실수요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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