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는 20일 "나의 첫 임무는 모든 기독교도가 단결하도록 끊임 없이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 교황은 이 날 선출된 후 처음으로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개혁을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하느님은 나에게 모든 이가 딛고 설 바위가 될 것을 주문하셨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4·5·15면
이에 앞서 독일출신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19일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에서 교황으로 선출된 뒤 앞으로 사용할 이름을 교황 베네딕토 16세로 결정했다. 교황은 24일 공식 즉위한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