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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업단지 7곳 ‘녹색공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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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산업단지 7곳 ‘녹색공단’ 변신

입력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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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공단 7곳이 친환경적 생태단지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19일 2007년말까지 남동, 부평 등 산업단지 7곳에 대해 공장 외곽을 에워싸는 차폐수림대와 오염 저감장치 등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공장 밀집지역의 경우 환경시설자금 지원을 통해 사업장별로 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산업단지와 주택가 등을 구분하는 차폐수림대와 대규모 녹지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또 산업단지 일대 도로 정비 및 공원 확충과 함께 주변에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 각종 조형물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 2007년까지 산업단지 내에 있는 중소기업 150여 개에 대해 환경개선자금 1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9월까지 환경·도시분야 전문가와 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16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생태환경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에는 남동, 부평, 주안 등 국가산업단지 3개와 서부산업단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강화 하점지방산업단지 등 4개 지방산업단지에 모두 5,184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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