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백혈병으로 9살짜리 아들을 잃은 탤런트 김명국(41)씨가 19일 장기기증운동단체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씨 아들은 2000년 3월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뒤 제대혈 이식 수술까지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영길군은 골수이식을 꼭 받아야 했지만 장기기증자가 없어 치료를 포기해야 했다.
이런 경험에서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김씨는 "지구상에 소아암이 존재하는 한 앞으로 또 다른 영길이는 계속 생겨날 것이므로 장기기증운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KBS 1TV 사극 ‘불멸의 이순신’에서 군관 송희립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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