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70% "국민연금 제일 아까워"
직장인 10명중 7명은 급여공제 항목 중 국민연금 납부를 가장 아까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이 직장인 1,037명을 대상으로 ‘급여명세서 공제항목 중 가장 아까운 항목’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73.3%가 국민연금을 꼽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으로 건강보험(9.1%), 소득세·주민세(8.1%), 고용보험료, 사우회비(각각 3.7%)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페이오픈이 2004년 5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국민연금 공제에 공감하지 못하는 이유로 ‘연금자원 고갈에 따른 불안감’(28.5%)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이밖에 ‘직장인과 자영업자 간 불공정성’(20.1%), ‘공제의 강제성’(19.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이주원 페이오픈 대표는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이버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직장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 학부모 34% "사립학교 부패 심해"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교육기관들중 사립학교의 부패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패방지위원회는 19일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에 의뢰해 최근 전국 학부모 3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부패가 가장 심한 곳'을 묻는 질문에 사립(중등)학교가 33.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교육청(22.8%), 초등학교(18.1%), 자모회 등 자생단체(12.3%), 교육인적자원부(9.4%), 공립중등학교(3.5%)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부패·비리 사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자모회의 부당찬조금 요구가 47.4%(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사립학교 재단비리(42.1%), 수학여행·교복·앨범 등 각종 납품비리(각 40.4%), 특정학생 부당대우(35.7%), 교원의 촌지·접대요구(3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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