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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증권 등 외국계 3개 법인도 세무조사 했다/ 국세청, BAT도 곧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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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증권 등 외국계 3개 법인도 세무조사 했다/ 국세청, BAT도 곧 조사키로

입력
200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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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브릿지증권과 세계 3대 담배회사의 한국 현지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1월부터 3월까지 브릿지증권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브릿지증권 관계자는 "5년에 한번씩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였을 뿐 론스타 칼라일 등 외국계 펀드에 대한 일괄 세무조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릿지증권의 경우 최대주주인 영국계 펀드 BIH의 유상감자 및 사옥 매각 등 투자자금 회수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세무조사 결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국세청은 또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담배회사 필립모리스(PM)와 제이티인터내셔널(JTI)의 한국 법인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올 상반기 중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에 대해서도 정기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 KT&G에 대해서도 정기 세무조사를 벌였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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