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05프로야구/‘이종범 삭발투혼’기아 8연패 탈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05프로야구/‘이종범 삭발투혼’기아 8연패 탈출

입력
2005.04.20 00:00
0 0

기아가 천신만고끝에 롯데를 제물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기아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리오스와 불펜진의 호투에 힘입어 거인을 4-1로 물리치고 8연패 끝에 천금 같은 1승을 올렸다. 용병 리오스는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도 1점 만 내주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기아를 수렁에서 구했다. 지난해 다승왕을 차지했던 리오스는 그간 잘 던지고도 불펜진과 타선 부진으로 3패 끝에 첫 승을 올리게 됐다.

맏형 이종범이 삭발결의를 하고 나선 기아는 롯데 선발 박지철의 호투에 눌리다 4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심재학의 중전안타와 손지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8번 김상훈이 2타점 좌월 2루타로 앞서 나갔다. 5회 곧바로 롯데에 한 점을 내주며 1점차로 쫓기던 기아는 7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이정민을 상대로 김종국이 중월 적시 2루타로 달아났고 3-1로 앞선 8회에도 한 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1, 2위가 맞붙은 잠실경기와 중위권 다툼이 벌어진 청주에서는 수중전 끝에 강우콜드로 결판이 났다. 두산은 선발 박명환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4-3으로 꺾고 7회 강우콜드승을 거둬 삼성과 함께 공동 1위(9승4패)로 올라섰다. 청주에서는 1시간 여 가량 중단되는 파행 끝에 한화가 1회 김태균의 투런홈런 등 초반 대량득점에 힘입어 LG에 6회 강우콜드승(4-2)으로 3연승을 달렸다. 인천에서는 SK가 현대를 7-3으로 완파하고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잠실=김일환기자 kev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