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8일 4·30 충남 아산 국회의원 재선거에 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임 후보의 출마가 위법은 아니지만, 선거의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선관위를) 그만 두면 몇 년간을 출마를 못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공명선거 풍토가 자리잡아 가는 시기에 중립적 입장에 있어야 할 선관위의 직전 사무총장을 스카우트한 우리당의 가치관이 문제"라며 "임 후보의 출마로 선관위가 어렵게 쌓은 공명선거 풍토가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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