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8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도내 250개 중·고교 주변 취약지역에 310대의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각 학교로부터 설치 신청을 받은 뒤 5월중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 CCTV들을 학교 교무실 내 모니터와 연결, 학교폭력 담당자가 항시 지켜보고 녹화하는 등 24시간 감시활동을 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동의한 학교를 선정해 학교 외곽 취약지역에만 C CTV를 설치해서 인권침해 시비를 없앨 것"이라며 "효과가 좋을 경우 확대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이르면 5월부터 700여개 중·고교에 퇴직교사 사회복지사 청소년문제전문가 등 상담자원봉사자를 배치, 주3일씩 학교에 상주하며 학교 및 주변에서 비행학생 선도활동을 벌이도록 할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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