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가 항구도시 라이벌 부산고를 누르고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 최우수고교대회 정상에 올랐다.
인천고는 1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선발 투수 김용태의 무실점 호투와 김남형의 2타점을 앞세워 통산 12회 전국대회 우승에 빛나는 부산고를 2-0으로 꺾었다. 한국야구와 마찬가지로 올해로 개교 100년을 맞는 인천고는 지난해 5월 대통령배에 이어 11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인천고 선발 투수 김용태는 이날 9이닝 동안 산발 6안타, 3볼넷으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완봉승을 따내 수훈갑이 됐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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