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충남 당진군청 앞마당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며 분신, 중태에 빠졌던 김경태(44)씨가 17일 오전 1시30분 서울 구로성심병원에서 화상 후유증으로 숨졌다. 병원 관계자는 "30일 입원 당시부터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면서 "상반신을 중심으로 온몸의 45%에 2,3도 화상을 입었고, 특히 호흡기에 심한 화상을 입어 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0분께 당진군청 마당에 들어가 ‘독도는 우리땅’을 수차례 외치며 온몸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얼굴 손 가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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