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산업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정보통신부와 문화관광부 장관이 친선 온라인 게임 대결을 벌인다.
정통부는 15일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정동채 문화부 장관이 지난해 말 온라인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양 장관이 6월에 직접 온라인 게임을 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장소와 방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타는 정통부와 문화부 공동후원으로 11월 경기 일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온라인 게임 전시회다.
양 장관이 대결할 게임 종목은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자동차 게임 ‘카트라이더’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 장관은 지난 달 IT벤처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게임업체 넥슨을 방문, 카트라이더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문화부 장관과 카트라이더로 한 판 붙고 싶다"고 조크를 한 적이 있다. 카트라이더는 컴퓨터 화면상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게임이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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