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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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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외국인 매수도 힘못써

종합주가지수가 5일 연속 떨어지며 940선대로 밀려났다. 오전 한때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나서 낙폭을 줄였다. 전날 폭락에도 불구, 주가가 추가 하락한 것은 미국 증시의 하락과 삼성전자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133억원을 순매수했으나, 2,5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보험업종만이 상승했을 뿐,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종이목재 전기전자 증권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 이상 떨어져 40만원대로 주저앉았고 한국전력 포스코 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와 농심 현대백화점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지수/ 반도체 관련주 하락

코스닥지수 역시 이틀 연속 하락, 440선대를 기록했다. 지수가 440선대에 머문 것은 지난달 24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15일만이다. 방송서비스업만이 소폭 올랐을 뿐,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정보기기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다음 유일전자 등이 내림세였다.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으로 라?뼜?프로텍 아큐텍반도체 에프에스티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하락장의 대안주로 부각된 CJ홈쇼핑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은 올랐다. 기산텔레콤 옴니텔 소프텔레웨어 등 DMB 관련주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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