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캐피탈이 제일은행 매각 과정에서 환차익으로 3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뉴브리지의 매각 차익은 총 1조1,800억원에 육박하게 돼, 최근 외국 펀드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세청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뉴브리지는 이날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게서 제일은행 보유 지분(48.56%) 매각 대금으로 15억9,420만 달러를 받았다.
SCB는 당초 인수대금 1조6,500억원을 원화로 결제키로 했으나 환전 비용 등을 감안해 결제 통화를 달러로 변경, 달러당 1,035원의 환율을 적용해 인수대금을 지급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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