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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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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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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데모사이드 R. J. 러멜 지음. 20세기 100년간 전쟁 희생자가 4,000만 명인 반면, 권력에 의해 살해된 사람은 1억7,000만 명이라고 한다. 정치학자인 러멜은 SF기법 소설로 이 역사를 고발하고 정화하고자 한다. 이남규 옮김. 기파랑 9,500원

▲ 진다방 미스신이 심은하보다 이쁘다 충북 음성서 농사짓고 사는 소설가 서재영씨의 육담과 해학의 산문집. ‘촌구석 농투사니들의 사타구니에서 나는 군덕내’가 넘버를 따지는 ‘샤넬’ 향수보다 좋은 이유를 느끼게 한다. 부키 8,500원

▲ 우리 모두 잘못이다 피게로아 지음.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이 스페인의 노작가는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만 누구를 고발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우리 사회의 진실을, 기업추리소설의 형식으로 폭로한다. 정구석 옮김. 책세상 7,900원

▲ 이브라힘 할아버지와 코란에 핀 꽃 에릭 슈미트 지음. 금욕과 청빈의 이슬람 신앙 ‘수피즘’을 신봉하는 할아버지와 유대인 소년이 만나 교감하며 세상과 인간의 참 모습을 깨우쳐주는 동화풍의 작품. 김민정 옮김. 문학세계사 7,500원

▲ 눈 속의 독수리 월리스 브림 지음.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바탕이 된, 로마제국 혼란기 배경의 역사소설. 장군 막시무스의 인간적 고뇌와 그의 로마 제20군단이 펼치는 장엄한 혈전이 영화와는 다른 울림으로 전해진다. 유향란 옮김. 1만2,000원

■ 교양ㆍ실용

▲ 시장에서 길을 묻다 유경희 지음. 여군 하사관출신으로 경남 삼천포 중앙시장에서 도깨비분식을 운영하는 저자가 시장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재미난 이야기. 마리서사 9,000원

▲ 숲에 사는 즐거움 베른트 하인리히 지음. 헨리 데이빗 소로의 자연주의 계보를 잇고 있는 미국 생물학자가 숲에서 지내며 만난 곤충과 동물들 이야기. 김원중 등 옮김. 사이언스북스 1만5,000원

▲ 깨달음의 연금술 게이트 지음. 친구에게 여행이야기를 풀어놓듯 친근한 소재와 쉬운 말로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 명상 에세이집. 유란시아 1만원

▲ 21세기 문화시민운동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자 문용린 등 지음. 사회교육의 기초이자 인성발달의 토대가 되는 가정의 문화시민교육을 강조한 글 9편을 모았다. 지식산업사 9,000원

▲ 쏘나타 신화를 창조하라! 채영석 지음. 세계 자동차업계의 동향과 현대자동차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한 전략들을 제시. 기한재 1만원

▲ 아이아코카 리 아이아코카 등 지음. 20년 전에 해적판으로 나와 베스트셀러가 됐던 크라이슬러의 신화 아이아코카 자서전. 황정연 옮김. 황소자리 1만5,000원

▲ 인쇄에 미쳐 마츠다 테츠오 지음. 30여 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책 만들기에 전념해온 출판업자가 활판인쇄방법을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소개하며 종이책의 장점을 이야기한다. 박지현 옮김.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만원

■ 학술

▲ 장마당에 밀려나고 있는 북한의 계획경제 박진환 지음. 농업경제학자인 저자가 북한의 계획경제, 집단농업과 관련해 쓴 자신의 논문을 모았다. 성공적인 시장경제 전환 요건을 파악하는데 주력. 국제농업개발원 1만5,000원

▲ 아도르노와 자본주의적 우울 이순예 지음. 아도르노의 주저 ‘계몽의 변증법’ ‘부정변증법’ ‘미학이론’을 읽어나가며 ‘유토피아적 감성 회복’의 사유를 건져올린다. 풀빛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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