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하루 전 발생한 어선 ‘황만호’ 월북 사실을 보도하며 해당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황홍련 동포가 13일 오후 4시30분경 선박을 타고 남조선군의 총포탄 사격을 받으면서 조선 동해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어 공화국 북반부로 왔다"며 "지금 해당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월북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지만, 이 같은 보도에서 통상적으로 쓰던 ‘의거 월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아 황씨를 남쪽으로 돌려보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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